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최근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중국은 절대로 집 앞에서 난이 일어나고 말썽이 일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지난 19일 '중국 특색사회주의와 중국꿈 선전교육 시리즈 보고회'에서 중국의 '평화발전' 정책을 설명하면서 이렇게 밝혔습니다.
또 "중국은 주변지역의 평화안정 수호를 견지할 것이고 한반도 문제에서 비핵화와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견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왕 부장은 북한이 '전쟁상태 돌입' 등을 선언하며 한반도 긴장이 크게 높아졌던 지난 4월에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전화통화에서 같은 표현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발언이 북한과 미국을 동시에 겨냥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왕 부장은 중일관계와 관련해 "양국관계 발전은 두 나라 인민의 근본이익에 부합한다"면서도 "현재 중일관계의 어려운 국면은 일본이 만들어낸 것"이라고 일본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습니다.
중미관계와 관련해서는 "중국은 세계에서 상승세가 가장 빠른 신흥시장국가이고 미국은 세계 최대의 발달국가로 많은 사람은 양국이 서로 충돌하지 않을까 걱정한다"며 올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제기한 '신형대국관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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