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상파 광고 규제에 대한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규제를 풀어서 방송 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겁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한류 열풍을 이끈 주역은 드라마였습니다.
하지만, 전 세계로 비싸게 팔려나가는 미국 드라마에 비하면 스케일이나 완성도 면에서 뒤처진다는 평가도 많습니다.
품질 좋은 콘텐츠를 만들려면 충분한 제작비가 확보돼야 하는데, 우리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오늘(22일) 한국광고홍보학회의 특별세미나에서는 지상파의 콘텐츠 제작 지원을 위해 광고규제를 글로벌 기준에 맞게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두남/박사 KOBACO 광고산업연구소 : 중간 광고 같은 경우를 하더라도 해외의 경우에는 광고를 하는 방송사업자를 지상파이든 유료방송이든 다 허용되는 상황인데, 우리는 아직까지 허용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죠.]
연간 2,000억 원 규모로 방송콘텐츠 수출을 주도하는 지상파와 달리, 케이블 등 유료방송은 콘텐츠 수입 위주입니다.
그런데도 지상파 광고만 차별 규제하면서 지상파의 광고 매출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
[천현숙/교수 세명대 광고홍보학과 : 광고시장이 지상파 중심에서 벗어난 지는 이미 오래됐습니다. 이제 더 이상 시장 지배적 위치에 있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비대칭 규제에 대한 완화는 차별적인 요소를 제거하는 거지 특혜를 주는 것은 아닙니다.]
참석자들은 지상파 3사의 광고 결합판매에 의존하는 지역과 종교 등 중소방송의 생존을 위해서도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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