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우리 영화들입니다. 잠시 뒤 시작되는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올해 최고의 영화, 감독 그리고 배우들이 결정됩니다.
최호원 기자가 짚어드리겠습니다.
<기자>
연간 관객 1억 명 시대, 한국 영화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이끌어온 주인공들이 속속 입장하고 있습니다.
올해 청룡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에는 관객 900만 명을 넘은 '설국열차'와 '관상'을 비롯해 '베를린', '신세계', '소원'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발표된 대종상에서는 '관상'이 6개 부문을 휩쓸었고,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는 '설국열차'가 3개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조혜정/청룡영화상 심사위원 중앙대 교수 : 8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네티즌 표가 한 표로 들어갑니다. 주제의식이라든가, 표현력이라든가, 영화적인 상상력, 이런 것들을 중심적으로 보게 되고요.]
올해 들어 지금까지 한국영화 관객 수는 1억 1천 310여만 명으로 연말이면 역대 최다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관객 500만 명을 돌파한 영화도 '7번 방의 선물', '설국열차', '관상' 등 무려 8편이나 쏟아지면서 우리 영화계는 올해 질적 양적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뒀습니다.
[정지욱/영화평론가 : '감시자들'이나 '베를린' 같은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많이 있었고, 기획력이 뛰어난 (스릴러) 영화들은 한국영화 역량이 강화되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반면 대작 상업영화에 관객들이 몰리면서 미국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지슬2'가 14만 명을 동원하는데 그치는 등 독립영화계는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잠시 뒤 이곳에서 개최될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종 수상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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