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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억류 미 관광객, 개성공단 등 일반 관광지 여행"

NYT 보도…스웨덴측 실태파악노력 성과 못내

"북 억류 미 관광객, 개성공단 등 일반 관광지 여행"
지난 달 26일 북한에 억류된 미국인 관광객 85살 메릴 뉴먼이 개성공단과 원산 같은 일반 관광지를 여행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먼은 함께 북한을 방문했던 친구 밥 함들라와 함께 이들 두 지역 외에 남포 등지도 둘러봤다고 뉴욕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

뉴먼 일행은 평양에서 양각도 호텔에 투숙했습니다.

대동강 양각도에 자리 잡은 47층 규모의 이 호텔은 투숙객의 평양 시내 진입이 쉽게 눈에 띄는 위치에 있어서 북한 당국이 외국인 체류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뉴먼 일행의 북한 여행은 2011년 설립된 '주체여행사'를 통해 성사됐습니다.

아직 뉴먼이 억류된 배경은 드러나지 않고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웨덴 측의 상황 파악 시도가 "장벽"에 부딪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북측과 접촉 중"이라고 밝힌 리처드슨 전 주지사 측 역시 새로운 정보를 얻지 못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먼이 북한 여행 도중 발송한 것으로 보이는 엽서들이 하나둘씩 가족과 친구들에게 도착하고 있습니다.

뉴먼의 아들 제프는 부친 일행이 북한에서 "멋진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 엽서에 적혀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흐레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뉴먼은 귀국을 위해 베이징행 비행기를 탔다가 출발하기 불과 5분 전 억류됐습니다.

북한은 2009년 이후 최소 6명의 미국인을 억류했지만 관광객을 억류하는 것은 예외적이라고 AP통신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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