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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없더니'…올해 고추·참깨 풍작

'태풍 없더니'…올해 고추·참깨 풍작
올해 좋았던 기상여건에 힘입어 고추와 참깨 생산량이 대폭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고추 생산량이 11만7천800t으로, 지난해의 10만4천100t에 견줘 13.1%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고추 재배면적은 4만5천400㏊로, 전년보다 0.2% 줄었습니다.

지난해 생산량이 급증해 가격이 내려가면서 충북·경북 등 주산지의 재배면적이 크게 줄었으나, 경기·전남 지역에선 가격 반등에 대한 기대심리로 재배면적이 늘었습니다.

단위면적 10아르 당 생산량은 260㎏으로, 작년보다 13.5% 늘었습니다.

태풍이 잦았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강우량이 적고 일조시간은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참깨 생산량은 올해 1만2천400t으로 지난해 9천700t보다 27.9% 급증했습니다.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53㎏으로 35.9% 증가했습니다.

꽃이 피는 6월과 참깨 꼬투리가 만들어지는 7월과 8월 사이에 풍해 등 피해가 적었던 덕분입니다.

참깨밭 면적은 전년보다 7.5% 줄어든 2만3천184㏊입니다.

농촌인구 고령화로 노동력이 부족해지면서 참깨밭 면적은 2010년 이후 내리막을 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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