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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라이스 보좌관 "북 근본적 선택 해야 협상"

美 라이스 보좌관 "북 근본적 선택 해야 협상"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미국은 북한과 협상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며 그러나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북한이 진정성 있는 근본적인 선택을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미국 워싱턴 조지타운대에서 '아시아에서 미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렇게 밝히고, 진정하고 믿을 수 있는 협상, 또 북한 핵 프로그램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체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 조치가 전제돼야만 대화가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북한이 진정성을 입증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6자회담 참가국들이 분명히 밝혀 왔고 북한도 정확히 알고 있다며 여기에는 앞서 약속했다가 파기한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라이스 보좌관은 이어 북한이 세계와 다른 관계를 맺고 경제적 고립을 끝낼 기회를 잡는 선택을 할지 아니면 압력이 가중되고 여건이 더욱 나빠지는 길에 계속 머물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비핵화 결단을 내리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하나로 라이스 보좌관은 이란과 달리 경제 규모가 작고 대외 개방도가 낮아 협상에 나서는 게 최선의 이익이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있는 점을 꼽았습니다.

한미 관계와 관련해 라이스 보좌관은 한미 연합 전력이 북한의 도발을 억제하고 완벽히 대응할 수 있도록 동맹 군사 능력을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일 관계에 대해선, 15년 만에 이뤄지는 미일 방위 지침 개정을 내년까지 마칠 것이라며, 지역적, 세계적 도전에 대응해 일본 측 인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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