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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랑·인순이 함께 전하는 희망…아름다운 화음

<앵커>

클래식 음악의 '아이돌'로 불리는 중국의 피아니스트 랑랑이 우리나라 가수 인순이 씨와 만났습니다.

이들이 함께한 희망의 노래를 김수현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자유자재의 기교와 풍부한 표현력, 변화무쌍한 표정과 움직임까지 더해, 랑랑의 연주는 가는 곳마다 관객을 열광시킵니다.

어젯(20일)밤 늦게까지 뜨거운 열기 속에 내한 콘서트와 팬 사인회를 마친 랑랑이 아침부터 새로운 곡을 연습합니다.

한국가요 거위의 꿈, 파트너는 카리스마 넘치는 열정의 가수 인순이 입니다.

[랑랑/피아니스트 : 카네기홀에서도 노래했다면서요? 멋져요! 가장 좋아하는 공연장이 어딘가요?]

[인순이/가수 : 아…어느 곳이든지요. 무대만 있으면 (어디든 노래할 수 있어요.)]

청룡영화제 축하 공연 리허설을 위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몇 차례 맞춰봤을 뿐인데 곧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냅니다.

날고 싶어하는 거위처럼,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랑랑은 축하 공연에서 거위의 꿈 외에도 쇼팽의 연습곡 '혁명'을 연주합니다.

[랑랑 : 이 곡 역시 희망에 관한 곡입니다. (쇼팽이) 폴란드의 독립을 염원하는 곡이죠. 우리에겐 두 가지 희망의 곡이 있네요.]

세대도, 국적도, 활동 장르도 다르지만, 음악으로 하나가 된 두 사람은 내일 밤 열리는 청룡영화제에서 함께 희망을 연주하게 됩니다.

(영상취재 : 노인식·장운석, 영상편집 : 김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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