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가 오늘(21일) 과학기술위성 3호를 발사했습니다. 우주의 비밀을 풀어낼 국내 최초의 적외선 망원경을 궤도에 올렸습니다.
박세용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기자>
지구에서 1,820광년 떨어진 곳에서 고온의 수소 가스가 갈매기 모양으로 붉게 빛나는 성운입니다.
빅뱅, 즉 대폭발 때 생긴 수소는 우주의 기원을 밝혀줄 실마리이기도 합니다.
[이대희/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 (수소가스 빛이) 별빛을 받아서 형광으로 만들어진 빛인지 아니면 별과 별 사이의 먼지에 의한 산란에 기원하는 것인지 밝혀내는 게 목적입니다.]
우주에 있는 수소의 분포와 양을 살펴볼 우리 적외선 망원경입니다.
과학기술위성 3호에 실려 오늘 오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우주로 향했습니다.
앞으로 2년간 하루 12시간씩 우주에 떠도는 수소 가스를 관측합니다.
망원경 지름은 8cm로 미국 와이즈 망원경이나 유럽의 허쉘 망원경보다 작습니다.
위성엔 백두산 화산 폭발 같은 자연재해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상 온도를 0.1도까지 측정할 수 있는 적외선 망원경도 실렸습니다.
오늘 밤 지상국과 첫 교신을 시도합니다.
[박종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책임연구원 : 한국인공위성연구센터 지상국에서는 약 6시간 후에(밤 10시 10분) 첫 교신을 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2015년엔 지금보다 지름이 4배인 30cm, 2030년엔 지름 1m짜리 적외선 망원경을 우주로 쏘아 올릴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조창현, 영상편집 : 박춘배)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