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은 신입생을 선발하는 면접에서 역대 대통령을 비교하며 누가 더 나은지에 관한 질문을 한 A 교수를 면접위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학 입시공정관리위원회도 이번 사안이 입시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는 사안인지를 따지는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A 교수는 지난 16일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가군 지원자를 대상으로 벌인 면접에서 일부 지원자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 중 누가 더 낫죠"라고 질문해 물의를 빚었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의 한 관계자는 "A 교수가 한 발언의 진위를 떠나 현재 논란거리가 되고 있어 면접 심사위원으로서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보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A 교수는 두 전직 대통령의 경제성과에 대해 물은 것이지 정치성향에 대해 질문한 게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입시 나군 면접은 지원자 240명을 대상으로 오는 23일 진행된다.
(대구=연합뉴스)
'황당 질문' 경북대 로스쿨 교수 면접서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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