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1시10분(한국시간 오후 4시10분) 러시아 야스니 발사장에서 성공적으로 발사된 과학기술위성 3호는 국내 최초로 근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해 우리 은하와 지구를 관측할 수 있는 소형 위성입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다목적 적외선 영상시스템(MIRIS; Multi-purpose IR Imaging System)을 탑재했는데 MIRIS는 적외선 우주관측 카메라와 지구관측 카메라로 구성됐습니다.
우주관측카메라는 우주 초기 상태를 연구하는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은하 평면을 따라 분포하는 수소원자 방출광을 관측해 약 6°폭의 은하면에 대한 전체지도를 작성할 예정입니다.
또 우주 초기 별들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적외선 우주배경복사를 관측할 계획입니다.
이로써 우주대폭발(빅뱅) 이후 관측적 증거가 거의 없는 우주 초기상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구관측카메라는 국산 적외선 센서를 사용해 한반도 지역의 적외선 영상자료를 찍는데 이 영상자료는 원자력발전소 인근의 해수온도 분포, 산불감시, 토양오염 지역 연구, 작황 분포, 한반도 재난감시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될 전망입니다.
지상 적외선 영상자료는 한 번에 약 13X11㎞의 면적을 관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과학기술위성 3호는 앞으로 2년간 고도 600㎞ 궤도에서 약 97분마다 지구 한 바퀴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빈다.
과학기술위성3호의 무게는 170㎏, 크기는 가로 0.8m, 세로 1m, 높이 1m입니다.
위성본체와 탑재체는 모두 국내 기술로 개발했고, 발사체는 러시아 발사업체의 힘을 빌렸는데 2006년 12월 착수한 이 사업에는 총 278억3천600만원이 투입됐습니다.
과학기술위성 1호는 지난 2003년 발사 후 2009년 운영을 종료했으며, 과학기술위성 2호는 두 번의 나로호 발사과정에서 궤도진입에 실패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발사 성공' 과학기술위성3호, 어떤 임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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