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무릎 퇴행성 관절염 스포츠 인구의 증가로 연령층이 많이 낮아지고 있는데요.
최근 국내 연구진에 의해 지방 줄기세포가 관절염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정 모 씨는 무릎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어려웠는데요.
[정 모 씨/66세 : 앉았다가 일어나는 게 너무 힘들었죠. 저린 거, 시큰시큰하고 별안간에 내가 길을 가다가 딱 뛰는 기분, 뛰지도 않았는데 그런 통증이 왔었거든요.]
검사한 결과, 중기 퇴행성관절염으로 진단됐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관절 중에서 움직임이 많은 무릎에 생기는데요.
관절에 붙은 연골이 손상되거나 닳아 없어지면서 뼈끼리 맞닿아 통증이 오게 되는 질환입니다.
[고용곤/정형외과 전문의 : 퇴행성관절염의 가장 중요한 증상은 통증입니다. 주로 이제 초기때는 계단을 오르내릴 때 시큰거린다든지 중기가 되면 걸을 때 통증이 올 수가 있고 말기가 되면 가만히 있어도 아플 수가 있어요. 두 번째 증상은 부을 수가 있어요. 통증과 부종이 오면은 퇴행성관절염을 의심할 수가 있습니다.]
무릎에 통증이 2~3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문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해야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가급적 자신의 무릎 연골이 남았을 때 지키는 게 중요한데요.
관절염이 심해지면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하는데, 수명이 길어야 20년 정도이기 때문에 재수술이 불가피합니다.
그래서 최근에 줄기세포 치료를 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고용곤/정형외과 전문의 : 줄기세포들이 자기 몸속에 있는 지방에 많이 들어있어요. 저희 연구결과에 보면은 그런 지방에 있는 줄기세포를 뽑아서 초·중기 관절염 환자에다가 세포를 넣어주면은 손상된 연골을 복원할 수가 있고 그리고 관절염에 의한 염증을 없애서 통증을 줄일 수가 있습니다. 너무 심하게 진행된 말기 환자에는 아무래도 이런 줄기세포 치료보다는 인공관절 수술이 도움이 될 수가 있습니다.]
줄기세포를 이용한 관절염 치료는 환자의 엉덩이나 허벅지에서 채취한 지방 줄기세포를 연골결손 부위에 주사하는 치료법인데요.
한 관절병원에서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지방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주사한 후, 2년간 치료 효과에 대해 연구한 결과 통증은 40% 개선되고 무릎의 기능은 83% 좋아졌습니다.
정 모 씨도 자가 지방 줄기세포 치료를 받았는데요.
[정 모 씨/66세 : 기분이 우선 너무 좋죠. 시큰시큰하거나 저린 게 다 없어졌으니까 저는 그냥 요새 뭐든지 오케이. 그냥 어디든지 그냥 날아갈 것 같아요.]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걷기운동을 열심히 해서 관절이 굳어지지 않도록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해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장시간 책상다리를 하거나 쪼그려 앉는 자세는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바른 자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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