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수진/사회자:
내년 지방 선거. 특히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여권 내부 물밑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이죠. 이혜훈 최고위원이 SBS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서울 시장 출마 결심을 밝혔는데요. 이혜훈 최고위원 외에도 몇 명이 더 거론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어떤 후보를 생각하고 있는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해서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안녕하십니까.
▷ 한수진/사회자:
내년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은 박원순 시장 재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 같은데 총장님이 보시기에는 어떠세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지금으로는 현역 프리미엄과 인지도도 있고 그래서 박원순 시장이 난공불락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여론조사를 보면 요 근래 들어서 박원순 시장이 많이 흔들리고 있고요. 또 지지도는 앞으로 선거가 6~7개월 남아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큰 의미가 있지 않다. 민주당의 이미지, 지지도가 기본적으로 굉장히 낮고요. 또 안철수 신당의 영향도 있고 해서 우리 새누리당의 후보가 가시화되고 그 분들이 서울에 대한 청사진 제시하고 하면 여러 가지 상황이 많이 달라지고 저희는 낙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박원순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는 말씀이신데, 그러면 새누리당 후보로 누구를 내보내실 것인지. 어떤 인물이 박원순 시장 대항마로 제격이라고 보시는 건가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저희는 아직, 이혜훈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한 것으로 알고 있고요. 거의 출마하는 것으로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 외에는 많은 분들이 거론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서울시장 나가겠다고 확답하신 분은 없습니다. 정몽준 의원이나 전 시장이나 아니면 전 시장 후보. 이런 분들이 많이 거론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손사래를 치고 있거든요. 아직 확실히, 시장후보다. 라고 말씀을 하고 계시지 않고요.
▷ 한수진/사회자:
상대가 워낙 강해서 그런 건가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아직 많이 남아있고 또 아무래도 지방선거의 대표 격인 후보 아니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런 과정이나 이런 것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분들은 섣불리 시장을 나가겠다. 안 나가겠다. 말씀하시기 어렵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한수진/사회자:
아직은 서로 눈치 보는 상황인 것 같아요. 이 와중에 먼저 출마하겠다고 드러내기 쉽지 않은데 어떻게 보면 이혜훈 위원은 깜짝 선언하신 것 아닌가. 싶고요. 이혜훈 위원께서 주위 눈치 보지 않고 출마 선언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어떤 이유가 있을까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글쎄요. 저희가 아침마다 모여서 회의를 합니다. 최고위원회, 최고위원이시기 때문에요. 아침에 뵙고 여러 가지 들리는 소리도 있고 해서, 혹시 저 분이 출마하시나. 그런 생각을 했었는데 SBS에 나서서 출마선언하시기 전까지는 저도 잘 몰랐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지금 보면 정몽준 의원. 아까 말씀하셨고요. 그리고 여성 후보들 많이 거론되시네요. 이혜훈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 이렇게 되면 리턴 매치가 되는 건가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그 분도 전번에 한 번 출마하셨죠.
▷ 한수진/사회자:
그리고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도 거론되시고 김황식 전 총리도 거론이 되시던데요. 김황식 총리 같은 경우는 당에서 차출설로 이름이 거론되고 계시던데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많은 당원들이 김황식 전 총리를 공천했으면 좋겠다고 저희에게 요구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요. 그러나 공식적으로 김확식 총리를 이 일로 뵌 적은 없습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당에서 김황식 총리에게 요청을 드린 적도 없고요. 그리고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출마 안 하신다는 말씀을 중간에 계신 분들이 하신다고 간접적으로 들었고요. 나경원 의원이나 조윤선 의원은 본인들 입으로 안 나간다고 그렇게 이야기한 것으로 제가 알고 있는데 정치판이라고 하는 것이 알 수 없어서 언제 어떻게 마음이 바뀔지 알 수 없고, 아무래도 지지도와 많은 관계가 있는 거니까요.
▷ 한수진/사회자:
당원들이 김황식 전 총리를 요구를 많이 한다고 말씀하셨는데, 왜 그럴까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아무래도 그 분이 총리를 굉장히 성공적으로 하셨고 그 분의 강직한 이미지. 그리고 호남출신. 이런 것들이 저희 당이 굉장히 선호하는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고요. 그래서 당원들이, 필승카드다. 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 한수진/사회자:
대중 지지도 면에서는 그래도 박원순 시장에게 밀리는 것 아닐까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박원순 시장은 현재 시장으로 있고요. 그 다음에 포퓰리즘(populism) 적인 행보를 많이 하고 계시잖아요. 예를 들어 무상보육 문제로 정치적으로 정부와 각을 세운다던지. 서울시 경전철 발표. 많은 행보들이 시민의 입장보다는 재선을 염두에 두어둔 행보. 이런 것들을 많이 하시고 계신 것 같아요. 지금 이 분이 인지도도 높고 지금 현재 다른 후보들은 출마 선언을 본격적으로 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지금 비교하고 당선 가능성이 높고, 이렇게 이야기한다는 것은 시기상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 한수진/사회자:
이명박 정부 시절에 총리이었다는 것이 현 정부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긍정적 요소가 되기보다는 부담이 되지 않을까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긍정이냐, 부정이냐는 그 분이 얼마만큼 그 당시 맡겨진 일들에 대해서 성실하게, 그리고 국민들에게 감동을 주면서 잘 했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닌가 싶고요. 총리하실 때 저도 국회에서 뵀습니다만, 아주 논리정연하시고 성실하시고 강단이 있으시고 해서요. 저도 사실 좋아하는 분 중 한 분이라고 제가 말씀드리고 싶고요. 그리 큰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박원순 시장에 대해서 새누리당이 집중 포화를 퍼붓는 것 같던데 박원순 시장의 지난 2년. 총장님께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계세요. 점수로 치자면 몇 점이나 주시겠어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글쎄요. 박원순 시장을 저희가 개인적으로 잘 알지는 못하기 때문에요. 굉장히 부드러우시고 말씀도 조리 있게 하시고 해서 괜찮으신 분인 것 같아요. 그러나 시장으로써 특별히 하고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나 그 동안 서울시장 운영하면서 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보면 제가 보기에는 거의 낙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한수진/사회자:
몇 점 정도면 낙제점일까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60점 미만이라고 봐야겠죠.
▷ 한수진/사회자:
시민과의 소통이나 복지문제. 재정문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는 것 같던데요.
▶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예를 들면 전통시장 박람회 참여를 독려하면서 불참 상인들에게 지원을 중단한다. 라고 말씀하셨다는 의혹. 우리가 이런 것을 슈퍼갑의 행태다. 시장이 실질적으로 밑에 있는 사람들을 잘 모르고 있고 그 분들을 배려 안 하는 것 아니냐. 이런 말씀들을 드리는데요.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복지 문제. 무상보육 문제에 있어서 포퓰리즘이라고 했죠.
▷ 한수진/사회자:
마지막으로, 어제 정우택 최고위원이 지난 대선에서 많은 노력한 분들. 공공기관장으로 임명하는데 인식을 갖고 정부가 반영했으면 좋겠다. 현오석 부총리에게 이런 말씀하셨더라고요. 적절한 발언인가에 대해서 여쭈어 보려고 했는데, 시간관계상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홍문종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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