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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모하비 주행시험장, 사막을 가르다

LA에서 두시간 가량 모하비 사막을 달려 모하비 주행시험장에 도착했습니다.

여의도 면적에 두배에 달한다는 설명에 걸맞게 지상에서는 가끔씩 모래바람이 이는 지평선만 보일 뿐이었습니만, 고속주회로, 핸들링시험로, 승차감시험로, 오프로드 등 자동차가 갈 수 있는 모든 형태의 도로들을 만들어 차량의 다양한 성능을 테스트 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었습니다.

현재 신형 제네시스가 최종 테스트를 거치고 있었는데요, 가림막으로 외관을 가리고, 내부에 생경한 전자장비를 가득 설치한 모습이 이채로웠습니다.

헬기에 동승해 소형카메라로 촬영을 하며 그 규모와 분위기에 자못 감탄을 하다가 문득, 자동차를 좋아하고 두루마리 휴지로 도로를 만들며 노는 4살배기 아들이 봤다면 정말 좋아했겠다는 엉뚱한 생각도 들었네요.

한 기업체의 주행시험장입니다만, 광활한 사막에 길게 내리 뻗은 도로와 그 위를 쏜살같이 달리는 자동차는 분명 충분한 볼거리였습니다.

엄격한 테스트를 통해 더 좋은 자동차를 만들어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다면 더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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