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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토크] 문화의 산실 공간사옥 매각 위기

한국 현대 건축의 자존심이자 대한민국 문화의 산실 역할을 맡아 온 서울 종로구 원서동 소재 '공간 사옥'이 2013년 11월 21일 경매 시장에 나옵니다. 공간 사옥은 고 김수근 선생에 의해 1971년에 지어진 이후로 김덕수의 사물놀이, 공옥진의 병신춤 등을 공연하며 21세기 문화 창달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문화 유적지를 가보면, 그 외양적인 모습보다는 그 곳에 입혀진 '스토리'가 그 곳의 가치를 더 크게 만들어 줍니다. 우리 문화의 '산실'이라는 스토리가 입혀진 이 곳 '공간 사옥'도 단순히 건축물로서의 가치 뿐 아니라 우리 문화의 스토리텔러 역할을 할 수 있기에 충분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다행히 11월 16일 SBS News에서 보도된 이후 많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면서 11월 19일 문화재청은 공간 사옥의 옛 사옥을 등록 문화재로 지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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