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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전국 곳곳 유행…예년보다 2배 급증

<앵커>

법정 감염병인 볼거리가 전국 곳곳에서 유행해서 환자 수가 예년보다 2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서울 강남 지역 일부 중·고등학교에서는 집단 감염이 발생하는 등 학생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김민표 기자입니다.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올 들어 발생한 유행성 이하선염, 즉 볼거리 환자가 1만 3천 명으로 지난 5년 평균 환자 수 5천 200명의 2.5배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대전에서 발생한 환자가 1천 600명으로 인구가 훨씬 많은 서울의 1천 800명과 비슷하고 지난 5년 평균치의 8배가 넘었습니다.

서울에서는 강남 지역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집단 감염되는 사례가 늘었습니다.

볼거리 백신은 면역률이 80%대로 낮아 백신을 접종해도 완벽히 예방되지 않습니다.

특히 학교에서 감염자가 발생할 경우 급속히 퍼져 집단 감염의 위험이 높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접종률이 95%를 웃돌고 있지만,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는 인원이 매년 늘어나 어느 수준 이상이 되면 지역 사회에 유행이 발생하는 현상이 되풀이되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볼거리는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귀 아래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통증이 생기고 열이 나지만 특별한 합병증이 없으면 저절로 완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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