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오늘(20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김수현 기자입니다.
<기자>
[연극 '봉선화' / 12월 1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
연극 '봉선화'는 우리의 어머니, 할머니가 겪었던 아픈 역사, 일제 강점기 위안부 문제를 사실적으로 그려냅니다.
위안부로 끌려갔던 여인과 그 아들, 손녀까지 3대에 걸친 이야기를 통해 위안부 문제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오늘의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합니다.
서울시극단 정기공연으로, 작가 윤정모 씨가 자신의 소설 '어미 이름은 조센삐였다'를 바탕으로 직접 대본을 썼고, 구태환 씨가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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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해피 투게더' / 12월 15일까지 / 아트센터K 동그라미극장]
연극 '해피 투게더'는 강제노역과 학대, 인권유린 현장이었던 부산 형제복지원의 참상을 재조명합니다.
1987년 원생 1명이 숨지고 35명이 탈출하면서 그 실상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아직도 피해자들은 악몽 같은 기억 속에 살고 있습니다.
연극은 가해자와 이를 방조했던 권력에 대한 책임을 묻고, 피해자에 대한 관심을 촉구합니다.
노래와 춤, 영상을 사용해 무거운 주제를 풀어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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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나 리시차 피아노 리사이틀 / 25일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검투사'라는 별명이 말해주듯 화려한 기교와 강력한 타건이 인상적인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한국 관객을 찾아옵니다.
유튜브에 꾸준히 연주 영상을 올려 조회 수 6천만을 기록하며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가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례적으로 세 시간에 이르는 긴 공연에서 베토벤과 쇼팽, 리스트, 라흐마니노프와 프로코피에프 등 다채로운 곡들을 들려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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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증발' / 22~24일 /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국립현대무용단이 안무가 이디트 헤르만을 초청해 연극과 무용이 결합한 신작 '증발'을 무대에 올렸습니다.
무용수 개개인의 경험에서 이야기를 이끌어내 공허한 현대인의 모습을 표현합니다.
무용수들이 말을 하고, 동전과 미역, 다시마, 조각상, 라면 등 다양한 오브제와 몸짓이 어우러지는 실험적인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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