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의류노동자 수천 명이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던 도중 진압에 나선 경찰과 충돌해 노동자 2명이 숨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의류 노동자들은 최근 정부와 사용자가 합의한 월 최저임금인 5천3백 타카, 우리 돈으로 7만 4백 원이 당초 요구수준인 8천 타카, 우리 돈으로 10만 6천 2백 원보다 낮다며 인상을 요구하면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 진압과정에서 30명 넘는 노동자가 다쳤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또 숨진 2명의 노동자 가운데 한 명에게서 총상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은 연간 200억 달러 규모로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이지만, 임금 수준은 아시아에서 최저 국가인 미얀마를 빼고는 가장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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