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가계의 재무구조가 지난해보다 악화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구당 평균 부채가 5천818만 원으로 지난해 보다 6.8% 늘었습니다.
송인호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과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전국 2만 가구를 조사한 결과 2013년 3월 말 현재 국내 가구의 평균 자산은 3억 2천557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0.7%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실물자산의 평가액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가구당 평균 부채는 5천818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6.8% 증가했습니다.
전셋값 급등 등의 영향으로 금융부채가 7.7%나 급등했고, 임대보증금도 4.9%나 늘었습니다.
금융부채가 빠르게 늘면서 금융부채를 보유하고 있는 10가구 중 7가구는 '원리금 상환이 부담스럽다'고 답했습니다.
또 가계부채 상환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도 지난해보다 소폭 증가한 8.1%에 달했습니다.
빚 부담 등으로 지난해 평균 소비지출은 0.2% 증가에 그친 반면, 이자비용과 세금, 사회보험료 등 비소비 지출은 9.6%나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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