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정부질문…대선개입 의혹 공방 예상

<앵커>

국회는 오늘(19일)부터 닷새 동안 대정부질문을 실시합니다. 오늘은 정치 분야입니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여야 각 6명씩, 12명의 의원들은 정홍원 국무총리와 황교안 법무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을 상대로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입니다.

야당 의원들은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 과정에서의 외압 논란 등을 따져 물으면서, 특별검사 임명 필요성을 부각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반면 여당 의원들은 공무원노조의 대선개입 의혹을 제기하고, '특검 요구'를 '국정 발목잡기'로 반박하며, 야당의 공세에 맞설 전망입니다.

내일 실시되는 외교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선 교착상태에 빠진 남북관계와 한일외교 전략 등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됩니다.

모레부터 이틀간 열리는 경제 분야에선 내년도 예산안의 적정성이, 마지막으로 다음 주 월요일에 열리는 교육사회문화 분야에선 역사 교과서 왜곡 논란 등이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