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상원 여야 지도부를 직접 만나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유보하도록 설득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백악관 회동에는 상원의 민주·공화당 원내대표 및 은행위·외교위·군사위·정보위원장과 각 상임위 간사 상원의원이 참석합니다.
케이틀린 헤이든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이번 회동은 이란과의 핵협상을 위한 제네바 회담을 앞두고 그동안 진전된 협의 내용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과 이란은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협의를 벌였으나 합의안 마련에 실패했고 오는 20일부터 협상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들 의원을 상대로 이란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외교적 노력이 진행되는 동안 추가 제재를 유보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4일에도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한다면, 그리고 이란을 협상 테이블에 앉히는 게 우선이라면 제재가 이미 아주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 위에 새 제재 방안을 또 얹을 필요는 없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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