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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극우당 대표 '노벨상 만찬' 또 초대 못받아

'이민자 반대' 등 극우 정책으로 초청대상 제외

스웨덴 극우당 대표 '노벨상 만찬' 또 초대 못받아
스웨덴 극우당 대표가 올해도 노벨상 파티에 초대받지 못할 예정이다.

이민자 반대 등 스웨덴에서 극우 성향의 정책 노선을 견지하는 민주당 지미 오케르손 대표가 올해 노벨상 만찬 초대 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스벤스카 더그블라뎃(SvD)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년 12월10일 시청사에서 열리는 노벨상 만찬에는 스웨덴의 사회지도층이 초대되는데 왕실가족을 비롯해 각 정당의 대표가 초대받아 참석해왔다.

스웨덴 민주당은 2010년 이후 4년째 초대를 받지 못하고 있다. 스웨덴 민주당을 제외한 나머지 일곱 정당의 대표는 초청장을 받았다.

노벨 재단 공보담당 아니카 폰티키스는 "스웨덴 민주당의 이민자에 적대적인 정책노선이 국적에 관계없이 수상자의 업적을 평가하라는 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에 반하기 때문"이라고 초청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스웨덴 민주당은 내년 총선에서 고립되는 것을 피하고자 강경한 이민자 정책 반영을 총선 이후로 미룬다고 최근 발표했으나 노벨 재단의 평가를 바꾸는데 영향을 주지 못했다.

한편, 스웨덴 민주당 요나스 오케르룬드 부대표는 지난주 12년 전 라디오방송에서 이민자들을 '기생충'이라고 발언해 비난을 받았다. 이번 달 초에는 구걸하는 외국인 거지의 구금·추방하는 방안을 제안한 바 있다.

(스톡홀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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