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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한국인 최초 'LPGA 올해의 선수' 확정

<앵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인비 선수가 미국 LPGA투어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시즌 MVP에 오른 겁니다.

김영성 기자입니다.



<기자>

박인비는 로레나 오초아 대회에서 11언더파로 4위에 올랐습니다.

경쟁자인 노르웨이의 수잔 페테르센이 한 타 뒤진 5위를 기록하면서 박인비는 남은 최종전 결과와 관계없이 올해의 선수로 확정됐습니다.

'올해의 선수'는 시즌 MVP에게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상으로 한국 선수가 받은 것은 박인비가 처음입니다.

지난 1999년에 박세리, 2009년에는 신지애가 아쉽게 고배를 마신 적이 있습니다.

외국 선수 가운데는 스웨덴의 아니카 소렌스탐이 통산 8회로 가장 많이 받았습니다.

올 시즌 메이저 3연승과 함께 6승을 올린 박인비는 올해의 선수상까지 받게 돼 여자골프 1인자 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박인비 : 올해의 선수상을 이번 주에 꼭 확정하고 싶었는데 이루어서 아주 기쁩니다. 남은 대회엔 스트레스 없이 나갈 수 있겠네요.]

박인비는 시즌 상금 부문에서도 페테르센에 10만 9천 달러 앞서 있어, 이번 주말 최종전에서 2관왕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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