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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첫눈…"내일 오전까지 더 내린다"

<앵커>

첫눈이 내렸습니다. 첫눈치고는 꽤 쏟아진 곳도 있어서 울긋불긋한 늦가을 풍경이 하루 만에 눈꽃 세상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CJB 홍우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겨울을 향해 말라가는 나뭇가지마다 소담스럽게 눈꽃이 피었습니다.

바람에 실린 눈꽃은 이내 눈보라를 일으킵니다.

[김명숙/청주시 운천동 : 설경이 너무 예뻐서 사진 찍고 싶어서 내렸습니다.(눈오니까 어떠세요?) 너무 좋죠. 특히 눈을 겨울을 좋아하니까.]

지난밤 간간이 날리기 시작한 눈발이 오늘(18일) 새벽부터 함박눈으로 바뀌면서 모처럼 첫눈다운 첫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청주지역에는 한 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5.3센티미터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또 낮 동안에도 함박눈이 산발적으로 이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시민들은 종종걸음을 재촉해야 했습니다.  

[서태건/청주기상대 예보관 : 평년보다는 5일정도 빨랐고요. 작년보다는 4일 늦게 내렸습니다.]

어제 저녁부터 첫눈이 내리기 시작한 제주 산간지역에도 한때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내일 오전까지 최고 7센티미터의 눈이 더 쌓일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서울에선 오늘 오후 2시 10분쯤 종로구 송월동의 서울기상관측소에서 첫눈이 관측됐습니다.

기상청은 서울 등 중서부에는 오늘 밤 충청과 호남, 영남 내륙 일부에는 내일 오전까지 눈이 조금 더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영상취재 : 송신의 CJ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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