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만약 필요하다면 '통일'이라는 말도 쓰지 말아야 한다"면서 통일 문제에 대한 인식 전환을 주문했습니다.
류 장관은 건국대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서울여성위원 통일공감대회 특강에서 "이 시대에 맞는 통일 개념을 정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남과 북이 영토적으로 하나 되는 통일 개념을 갖고는 21세기에 통일은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젊고 희망차고 미래로 나가는 통일 담론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통일부는 류 장관의 지시로 통일 문제 개념 정립 등을 위해 '평화통일기반 구축 TF'를 신설했으며 지난 14일에는 서울 강남의 고 황장엽 전 노동당 비서가 거주하던 '안가'에서 비공개 워크숍을 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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