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SBS 8뉴스에 방송될 아이템 가운데 핵심적인 기사를 미리 보여드립니다. 다만 최종 편집 회의 과정에서 해당 아이템이 빠질 수도 있습니다.
가을철 산불 예방을 위해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지난15일 부터 한 달간 설악산, 지리산, 속리산 등 전국 국립공원의 주요 탐방로를 통제하고 있습니다.
시행 첫 주말인 16일 오전 속리산 용화지구를 찾아가 봤습니다.
등산로에서 200여미터 가량 떨어진 마을입구엔 탐방로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내걸렸지만 이를 지키는 등산객은 별로 없었습니다.
관광버스에서 내린 20여명의 산악회 회원들이 현수막을 지나쳐 좁은 마을길을 따라 등산로로 향했습니다.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거침없이 산길을 들어섰고 국립공원사무소 직원의 제지를 받고서야 발길을 멈췄습니다.
등산객들은 이구동성으로 탐방통제사실을 사전에 알지못했다며 경기도에서 왔는데 어떡하냐고 하소연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 통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만 설마 단속할까 하는 마음으로 무시한것 같습니다.
산불예방을 위한 조치임을 설명듣고서야 발길을 돌려 탐방가능 구간으로 떠났습니다.
근처 연적암입구와 미타사 쪽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습니다.
미타사 입구 탐방로에서는 취재진의 설명을 듣고 발길을 돌리는 등산객도 있었습니다.
또 통제구간 등산길엔 먹고버린 술병과 음료캔등이 함부로 버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다음달 15일까지 통제되는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는 141구간 670km로 전체25%에 이릅니다.
통제구간에 무단 출입할경우 과태료 10만원을 물게됩니다.
통제구간은 국립공원관리공단 홈페이지에 게재돼 있고,산행전 공원 관리사무소에 문의를 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수있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산불로 인한 재앙을 막아 자손대대로 아름다운 산을 물려주기위한 캠페인이니 만큼 기꺼이 잘~지키는 멋진 등산객들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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