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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첫 번째 빅맨 금태섭을 향한 거침없는 비판, 왜?

지난 16일 방송된 SBS 창사특집 대기획 '최후의 권력 1부 - 7인의 빅맨Ⅰ'에서는 첫 번째 '빅맨'이 된 금태섭의 고군분투기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 금태섭 변호사, 천호선 정의당 대표,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정은혜 민주당 부대변인,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 등 이념과 성향이 다른 정치인 7명이 코카서스 산맥의 산악지역인 조지아로 원정을 떠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하루 동안 모든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빅맨'으로 선출된 금태섭은 가장 먼저 일어나 다른 사람들을 깨우고 길을 찾아 앞장서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GPS 기계 하나에 의존한 채 원정에 나선 일행들은 길조차 알 수 없는 코카서스 산맥의 종주 길에서 갈 방향에 대해 의견이 엇갈렸고 목소리 높여 빅맨의 권위를 추락시키기도 했는데요.

급기야 금태섭 빅맨은 제작진에게 "대표로 두 사람이 목적지까지 2시간 안에 도착하면 성공한 것으로 해달라. 대신 조건을 변경하는 마당에 지금부터 협상을 위해 권력을 내려놓겠다"라고 선언하며 스스로 빅맨의 자리를 내려놓는 초강수를 던졌습니다.

결국, 요청이 받아들여졌고 정봉주 전 의원과 차명진 전 의원이 정상에 먼저 도착하면서 일행들은 무사히 미션을 완료할 수 있었습니다.

빅맨을 두고 서로가 거침없이 비판하며 살벌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지만, 미션을 완수하며 서로를 격려했고 최고의 권력을 가졌던 금태섭 빅맨도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지며 권력에 의미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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