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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최후의 권력' 손수조 "먼저 토닥여줘 감동"

고산병 증세 보이기도…"눈물이 핑 돌았다" 고백

손수조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이 함께 원정길을 오른 대원들의 따뜻한 배려에 "눈물이 핑 돌았다"고 말했습니다.

어젯밤 방송된 SBS 창사특집 대기획 '최후의 권력 2부-7인의 빅맨Ⅱ'에서 손수조 위원장을 포함한 7명의 대원들은 해발 3800m 봉우리 정복에 나섰습니다.

마지막 빅맨 선출을 앞두고 손수조 위원장은 "출마를 하지 않아도 빅맨을 하는 분에게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출마를 고사했고, 마지막 빅맨은 천호선 정의당 대표로 결정됐습니다.

무수히 많은 돌을 밟고 등반해야 하는 험난한 코스에서 대원들은 고산병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특히 손수조 위원장은 등이 아프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그런 그녀를 위해 천호선 빅맨은 가방을 고쳐 매도록 도와줬고 차명진 전 새누리당 의원은 물을 챙겨줬습니다.

배려하는 대원들의 모습에 대해 손수조 위원장은 "내가 나온다고 해서 프로그램을 취소한 분도 있었다"며 "그런데 여기 오신 분들도 지지하는 분들은 나에 대해 안 좋은 생각이 많음에도 (대원들이) 나를 먼저 토닥여줘 정말 감동이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반면 정은혜 민주당 부대변인은 대원들의 혹독한 평가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세 번째 빅맨으로 선출된 정은혜 빅맨은 길을 가던 중 두필의 말을 발견했고 주인과 타협해 말에 짐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손수조 위원장이 말에 올라 타고 이동했습니다.

빅맨 수행 평가 시간, 차명진 전 의원은 "왜 지도자가 말을 타느냐"고 지적했고 천호선 대표 역시 "정치인들이 국민과 거리가 멀어지면 안 된다. 함께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지는 지적에 정은혜 빅맨은 "당시 국민의 여론으로 판단한 결과가 결국에는 그 분들에게 불평을 듣는 결과가 됐다는 점에서 속상했다"고 서운한 마음으로 내비쳤습니다.

함께 말을 탄 손수조 위원장 역시 "잘 하려고 하다가 나왔던 모습들인데 그게 뼈 아픈 평가로 돌아오는 게 마음 아팠고 그 평가가 고스란히 나에게 오는 평가였다"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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