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경찰서는 말을 듣지 않는다며 어린 자녀를 폭행한 혐의로 41살 A씨 부부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3일 서울 화곡동 집에서 8살 난 아들이 거짓말을 하는 등 말을 듣지 않는다며 신문지와 손 등으로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사건 당일 부모에게 맞고 집 주변을 헤매던 아이 얼굴에 상처가 나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경찰관이 발견해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발견 당시 피해 아동은 가슴과 배 등에 피멍이 맺혀 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이 아동은 학교에 갈 나이가 됐지만 아직 입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사회복지사와 면담을 거쳐 부모가 상습적으로 아동 학대를 했다고 판단해 피해 아동과 5살 된 동생을 임시로 아동보호시설에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A씨 부부는 "아이를 때린 적은 있지만 훈육 차원이었다"며 학대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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