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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핵무기 총괄' 새 전략사령관 취임

미국 '핵무기 총괄' 새 전략사령관 취임
미국의 핵무기 관리와 핵 억지 정책을 총괄하는 전략군사령부 새 사령관에 세실 D. 헤이니 전 태평양함대사령관이 취임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헤이니 사령관이 어제(16일) 네브래스카주 오펏 공군기지 전략군사령부에서 척 헤이글 국방장관과 마틴 뎀프시 합참의장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략군사령부는 미국 내 전술핵 운용뿐 아니라 사이버 공격이나 대량파괴무기(WMD) 위협 대응 등의 임무도 맡고 있습니다.

미군 내 대표적인 '아시아통'으로 알려진 헤이니 사령관은 1978년 미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제2잠수함전단장과 태평양함대사령부 기획관리참모, 전략사령부 부사령관, 태평양함대 사령관 등 주요 보직을 거쳤습니다.

헤이니 사령관은 퇴역한 로버트 켈러 사령관의 뒤를 잇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이·취임식에서 "켈러 사령관은 '유연한 맞춤형 억제 전략'을 통해 올해 초 북한의 도발 위협을 잠재우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B-2 스텔스 폭격기를 미국 본토에서 한반도까지 논스톱으로 출격시킴으로써 미국이 이런 위협에 대응할 능력이 있다는 점을 동맹인 한국에 재확인시켰다"고 평가했습니다.

헤이글 장관은 또 미군의 전술핵 관리 실태가 엉망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한 치의 실수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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