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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권력] '빅맨' 금태섭의 권력 평가…천호선 "영웅주의 느낌 받았다"

[최후의권력] '빅맨' 금태섭의 권력 평가…천호선 "영웅주의 느낌 받았다"
금태섭이 하루 동안의 '빅맨' 체험에 대해 '아프지만 고맙다'고 전했다.

 16일 밤 방송된 SBS 창사특집 대 기획 '최후의 권력 1부-7인의 빅맨Ⅰ' 에서는 차명진 전 한나라당 대변인,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천호선 정의당 대표, 금태섭 안철수 의원 공보담당, 손수조 새누리당 의원,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금태섭은 자처해서 첫 번째 빅맨을 하겠다고 나섰고 대원들은 우여곡절 끝에 별 다른 사고 없이 첫 날을 마무리했다.

다음 날, 금태섭 빅맨의 행동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가 열렸다. 경태섭 빅맨은 "가지고 있는 힘을 다 쏟아 열심해 했다"고 말했지만 차명진과 정봉주는 그의 말에 부정적으로 응했다.

이에 박형준은 "국가는 위험을 피할 수 없다. 전략을 짜고 목표를 새롭게 변경하고 성취한 건 잘못된 선택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금태섭 빅맨은 "선발대 두 명을 보낸 건 좋은 카드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나는 빅맨의 자리를 내려놓으면 자기희생을 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게다가 박형준은 "우리 중 누구도 빅맨이 하야했다고 한 사실을 수긍하지 않았다. 본인이 하야했다고 생각하면서 모든 책임을 버렸다고 생각하는 건 무책임 한 거다"고 말했다. 천호선 역시 "영웅주의 적인 느낌을 조금씩 받았다. 멋지게 일을 처리하고 싶다는 욕심이 보였다"고 말했다.

이에 정봉주는 "어제 상황을 정리하면 국민은 빅맨보다 위대했다. 국민은 자신들의 힘으로 생존했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금태섭 빅맨은 "나는 최선을 결정을 했다. 안전의 위험에 처한 것에 대해서는 반성을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면 내 평가는 역사가 해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을 마쳤다.

인터뷰에서 금태섭은 "뼈아픈 말 같지만 빅맨 제외한 6명은 공감대가 있다. 이게 보완되면 나아질 수 있는데, 자기만 모른다. 나도 거기 하나하나 다 반박할 수 있다. 이 점을 몰라서 그렇지 나도 그럴 수 있다. 그 때는 뼈아파도 지나서는 고맙게 생각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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