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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권력] 정봉주 "공항에서 박형준 보고 집에 가려고 했다"

정봉주가 박형준에 대해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16일 밤 방송된 SBS 창사특집 대 기획 '최후의 권력 1부-7인의 빅맨Ⅰ' 에서는 차명진 전 한나라당 대변인, 정은혜 전 민주당 부대변인,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 천호선 정의당 대표, 금태섭 안철수 의원 공보담당, 손수조 새누리당 의원, 정봉주 전 민주당 의원이 출연했다.

이들 7인은 34시간을 달려 조지아의 코카서스 산맥에 도착했다. 아시아와 유럽을 가르는 문명의 십자산맥으로 알려진 이곳은 인류 화석 발견으로 인류역사의 시작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다.

도착 후 대원들은 힘을 합해 텐트를 치고  마주 앉아 대화를 나눴다. 그 때 정봉주는 "나는 공항에서 박형준 씨를 보고 집에 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형준은 2007년 당시 한나라당 대변인, 그리고 정봉주는 당시  대통합민주신당 국회의원으로 BBK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은 첨예한 대립을 보였던 맞수였다.

한편 박형준은 정봉주에 대해 "2007년 나를 가장 괴롭혔던 사람 중 하나였다. BBK 말만 들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났다)"고 밝혔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장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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