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이 암살된 지 50년이 지났지만 미국인의 60% 이상은 여전히 `케네디 암살'에 배후가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럽이 `케네디 암살' 50주년을 맞아 미국 성인남녀 1천 3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케네디 암살은 범인으로 지목된 리 하비 오스왈드의 단독 범행이 아니라 거대한 배후가 있다고 믿는다는 응답이 61%에 달했습니다.
반면에 오스왈드 단독범행이라는 답변은 30%에 그쳤습니다.
그러나 암살에 배후가 있다는 이번 답변은 1963년 11월22일 암살 이후 나온 여론조사 결과 가운데 눈에 띄게 낮은 수준입니다.
케네디 전 대통령이 암살된 직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52%가 암살에 배후가 있다고 답했지만 이후 1973년 조사에서는 배후설을 지지하는 답변이 81%까지 치솟는 등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배후설이나 음로론 지지율이 70%대를 유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도 최근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스왈드가 혼자 범행했다는 것에 심각한 의심을 품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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