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결사' 이승엽 3점포 '쾅'…삼성, 볼로냐 격파

<앵커>

이승엽 선수, 역시 국제무대 해결사였습니다. 아시아시리즈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 초청팀 볼로냐를 상대로 결승 3점포를 터뜨리며 삼성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도 끝도, 이승엽이었습니다.

이승엽은 1대 0으로 뒤진 2회말 팀의 첫 안타로 물꼬를 텄고, 이지영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삼성이 5회 박한이의 1타점 적시타로 역전을 시킨 뒤 6회 노아웃 2루에서 이승엽에게 또 기회가 왔습니다.

하지만 대형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2대 2로 맞선 8회말 투아웃 2루에서 볼로냐가 박석민을 거르고 다음 타자 이승엽에게 승부를 걸자 이승엽은 보란 듯이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과 두 번의 올림픽에서 8회에 유독 강했던 이승엽은 이번에도 8회에 해결사 역할을 하며 5대 2,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이승엽/경기 MVP : 빨리 숙소로 돌아가고 싶었고, 최선을 다해 쳤는데 좋은 결과 나온 것 같습니다. 첫 게임을 어렵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모레(17일) 타이완 챔피언 퉁이 라이온즈를 꺾으면 조 1위로 4강에 오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