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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부실 복구' 변영섭 문화재청장 경질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변영섭 문화재청장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숭례문 부실 복구에 대한 책임을 물은 걸로 보입니다.

이승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문화재 보수 부실 논란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가 나온 지 나흘 만에 이뤄진 전격 경질이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15일) 박근혜 대통령이 변영섭 문화재청장을 경질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질 배경에 대해선 따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최근 불거진 '숭례문 부실 복구 논란 등에 대한 문책성 경질로 추정됩니다.

지난 11일 박 대통령은 문화재 보수사업에 대한 부실 논란을 철저히 조사하고 책임 소재를 엄중히 묻도록 지시한 적이 있습니다.

고고 미술사학과 교수 출신인 변 청장은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3월에 임명됐다가 문화재 부실 보수 논란에 휘말리면서 취임 8개월 만에 낙마했습니다.

문화부와 문화재청은 갑작스런 경질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문화재 보수를 비롯해 문화재청 주요 현안이 많은 만큼 후임 인선을 서두를 것으로 전해왔습니다.

(영상취재 : 김균종·최호준, 영상편집 : 이정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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