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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찾는 관광객 2000년 이후 20% 감소

캐나다 찾는 관광객 2000년 이후 20% 감소
캐나다를 찾는 외국 관광객이 지난 2000년 이후 20% 감소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보고서를 통해 세계 관광업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떠오르는 가운데 캐나다 관광업계는 세계적 경쟁 대열을 따라잡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했다고 CBC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의 대표적 관광지로 캐나디안 로키나 나이아가라 폭포가 여전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반적으로 정부와 업계 모두 관광업 성장 전략을 제대로 수립하지 못했다고 보고서는 평가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관광업에 종사하는 캐나다 국민이 모두 60여만 명으로 국내총생산(GDP)의 2%를 차지하면서도 변모하는 세계 관광업 판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신흥 고객 유치에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난 1970년대 캐나다는 가고 싶은 여행지로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 2위로 꼽혔으나 현재 순위는 18위로 밀려 우크라이나와 사우디아라비아의 인기만도 못하다고 보고서는 밝혔습니다.

캐나다관광협회는 지난해 캐나다를 찾은 외국 관광객은 1천600만 명으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독일, 호주가 주류를 차지했으나 캐나다 달러화 강세로 미국 관광객이 부쩍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세계적으로 중국과 한국, 브라질, 멕시코 등 신흥 경제강국의 관광객이 연간 13% 늘어나고 유학이나 일자리를 찾는 젊은 층과 가처분 소득에 여유가 있는 60세 이상 노년층 해외여행이 늘고 있으나 지난 10년 사이 캐나다를 찾은 관광객은 해마다 4%선 증가에 그쳤습니다.

딜로이트 보고서는 대책으로 항공업계의 구조적 개혁을 통해 요금체계를 낮추고 비자 발급 기간과 불확실성을 줄이는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업계 유관기관들이 신흥 관광인구를 유인하기 위한 혁신에 나서 신상품도 개발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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