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와 고려대가 수시모집의 논술 전형 선발인원을 줄이고 정시모집 모집군을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긴다. 두 대학 모두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에서 수능성적 위주로 뽑던 우선선발은 폐지한다.
연세대는 15일 발표한 2015학년도 입시안에서 기존 학생부우수자 전형을 학생부 교과전형과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분리하기로 했다.
논술을 치러 뽑는 수시모집 일반전형 모집인원을 2014학년도 833명에서 10% 축소, 750명 모집한다. 수시모집은 물론 정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우선선발제도를 폐지한다. 국제계열 모집인원은 313명에서 393명으로 확대한다.
정시모집 모집군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바뀐다.
서울대가 '가'군으로 옮긴 데 따라 상위권 학생들에게 복수지원 기회를 주려는 조치다.
고려대는 이날 발표한 2015학년도 입시안에서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비율을 7대 3으로 2014학년도와 비슷하게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모집군은 '가'군에서 '나'군으로 옮긴다.
2014학년도와 달리 수능 자연계(국어 A, 수학B, 영어, 과학탐구) 응시자도 인문계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고려대는 2013학년도까지 자연계 학생의 인문계 교차지원을 허용해왔다.
논술로 뽑던 수시 일반전형 선발인원을 1천366명에서 1천277명으로 줄이고, 논술 반영비율을 70%에서 45%로 낮춘다.
수시 일반전형과 과학인재전형, 정시 일반전형의 우선선발은 폐지한다.
대신 정시 일반전형은 수능성적 90%, 학생부 교과성적 8%, 학생부 비교과영역 2% 등 사실상 성적으로 뽑는다.
수시모집에서 '융합형인재전형'을 신설해 280명을 선발한다.
융합형인재전형은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1단계에서 서류를 평가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70%)과 면접성적(30%)을 더해 선발한다.
수시모집 학생부(종합)전형 선발비율은 24.4%에서 34.6%로 높이고, 사회공헌자전형 지원자격을 확대한다.
이화여대는 정시모집 선발군을 기존대로 '가'군을 유지하는 등 대부분 전형 유형을 유지한다.
학부에서 의예과를 선발하는 가운데 정시에서 문과생도 지원할 수 있다.
논술 선발규모는 2014학년도 대비 약 10% 줄이고, 정시 선발비율은 2014학년도 36%에서 2015학년도에는 약 40%로 높인다.
학생부 중심 전형을 확대해 올해 570명 선발에서 내년 850명으로 늘린다.
(서울=연합뉴스)
연·고대 논술 선발 줄이고 '나'군 이동
이대, '가'군 유지하고 의예과 정시 문과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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