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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당국자 "6자회담 재개 시간 걸릴 것"

고위 당국자 "6자회담 재개 시간 걸릴 것"
정부 고위당국자는 북핵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 재개는 시점의 문제라기보다는 여건의 문제로 봐야 한다"며 "굳이 시기적으로 말하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당국자는 오늘(15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6자회담 재개에 필요한 조건을 만든다는 점에서는 6자가 모두 같은 의견이지만, 조건의 내용을 어떻게 만들지에 대해서는 다소 의견차가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관련국간 협의의 주안점은 대화 재개의 조건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 내용 문제에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비핵화를 실질적으로 진전시킬 수 있느냐는 잣대를 갖고 대화 재개 조건을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당국자의 이런 발언은 최근 남·북·미·중 간의 연쇄적인 접촉 과정에서 6자회담 재개 문제와 관련해 큰 진전이 없었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특히, 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의 최근 방북 과정에서 북한은 비핵화 문제에 대해 기존보다 특별히 진전된 입장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대북정책특별대표의 한·중·일 순방 이후에도 관련국간 연쇄적인 협의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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