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한 지 일주일이 지난 오늘(15일) 피해 지역에서 한국인 8명이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부는 "오늘 오전 8시 현재까지 태풍 피해 지역인 레이테섬 타클로반과 인근 지역 거주자로 등록됐거나 추가 신고 등으로 파악된 우리 국민 56명 가운데 48명의 생존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또 "타클로반 현지로 급파된 신속대응팀이 오늘 새벽 미군 수송기를 통해 우리 국민 9명을 마닐라로 후송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