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북한의 비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북한의 주요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가 담화에는 '그 애비에 그 딸', '늪에 뛰어드는 개구리' 등 박 대통령에 대한 원색적 표현이 잔뜩 담겨 있습니다.
박 대통령이 지난 2∼9일 프랑스, 영국 등 서유럽을 순방하며 각종 회담과 기자회견 등에서 한 북한 관련 발언을 문제 삼은 것입니다.
대변인 담화는 특히 박 대통령이 북한의 핵·경제건설 '병진노선'을 비판하고 북한의 변화를 유도하겠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우리 군대와 인민은 차후 움직임을 지켜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9월 21일 이산가족 상봉을 연기하고 나서 남북관계 경색 국면에서 여러 차례 박 대통령의 실명을 거론하며 대북정책을 비난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담화는 박 대통령의 언행만 집중적으로 물고 늘어졌고 비난 표현이 민망할 정도로 거칠다는 점에서 종전의 비난 행태와는 사뭇 다르습니다.
북한이 거칠게 비난 공세에 나선 것은 북한의 체제와 정책에 대한 박 대통령의 비판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또 북한이 박 대통령 공격에 집중하는 것은 남한의 대북정책 전환을 압박하려는 의도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北 국방위, 박 대통령 비난 수위 높아져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