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부임하는 케네디 주일대사에게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리 장관은 지난 12일 저녁 워싱턴DC 일본대사관저에서 열린 케네디 대사 부임 축하연에 참석해 "케네디 대사가 중요한 시기에 양국관계를 대표하기 위해 가게 된 것이 기쁘다"며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정책, 전지구적 시장과 경쟁, 대북정책, 한·일관계 개선, 남중국해 영토분쟁 등을 순차적으로 언급했습니다.
이는 케네디 대사가 일본에서 수행해야 할 과제를 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무장관이 주일대사에게 한·일관계 개선을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기자들과 만나 "미국이 일본이나 한국을 대할 때 통상 자기 집안 얘기만 하는 게 일반적인데, 미국의 두 동맹국 사이 문제를 거론한 것에 놀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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