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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방위, 박 대통령 유럽순방 발언 원색비난

북한 국방위, 박 대통령 유럽순방 발언 원색비난
북한 국방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유럽 순방 기간에 북한 관련 발언을 한 데 대해 원색적인 표현을 써가며 맹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방송은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 담화를 통해 "우리의 핵과 병진노선에 대해 더이상 함부로 재잘거리지 말아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대변인은 박 대통령의 북핵 포기 발언에 대해 "우리더러 핵을 포기하고 미사일을 폐기하라는 것은 자주와 존엄을 내던지고 제국주의 노예가 되라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또, 북한에 올바른 선택과 변화를 촉구한 데 대해서는 "저들처럼 사대 매국노의 전철을 밟으라는 어처구니 없는 요구"라며 "올바른 선택과 진정한 변화는 다름 아닌 박근혜가 해야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국방위 정책국 대변인의 이날 담화는 '그 애비에 그 딸', '주인의 사타구니를 맴도는 삽살개', '늪에 뛰어드는 개구리' 등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원색적인 표현과 비아냥으로 채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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