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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3D 입체그림을…IT 괴짜들의 향연

영화 속 장면을 현실로

<앵커>

상상력 하나로 세계를 놀라게 한 IT 천재들이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만 가능한줄 알았던 영화 속 장면들을 눈앞에서 보여줬습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펜으로 허공에 쓱쓱 그림을 그리자 순식간에 3차원 입체 모형이 완성됩니다.

액체 플라스틱이 분사되자마자 곧바로 굳는 기존의 3D 프린터 기술을 펜에 응용한 겁니다.

[맥스웰 보그/3D 프린팅 펜 개발자 : 3D 프린터를 뽑다가 모형이 실수로 둘로 조각난 적이 있었어요. 이 둘을 다시 프린팅하지 않고 어떻게 붙일까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찾았습니다.]

상상 속 아이디어가 IT 기술과 만나면 영화 속 장면이 현실로 바뀝니다.

손을 구부리는 방향대로 비행 물체가 척척 알아서 움직입니다.

영화 아이언맨 주인공처럼 손동작만으로 멀리 떨어진 물체를 조종할 수 있는 건 바로 팔뚝에 붙인 밴드 때문입니다.

[애런 그랜트/원격제어 손목밴드 개발자 : 팔 근육에 흐르는 전류를 읽어서 정확한 손동작을 파악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습니다.]

예술 분야에선 누르는 건반 대신 터치식 패드를 사용한 키보드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손놀림과 터치를 음악으로 표현해낸 기술 덕분에 세계 음악기술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대중들에게 신기술을 쉽게 알리기 위해 정부 주최로 5년째 열린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상상을 현실로 바꾸는 IT 괴짜들의 향연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정성화·하 륭, 영상편집 : 이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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