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난하는 내용의 책자를 발간했다고 북한 대남선전용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가 14일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평양출판사에서는 최근 '원칙론을 진단한다'라는 제목의 책자를 출판했다.
이 책자는 "보수집권세력은 남북관계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관계로 뜯어고쳐 북과 대등한 관계에서 회담도 하고 북의 변화 유도를 기본목표로 한다는 '대북원칙론'을 내세웠다"라며 이는 "동족에 대한 극도의 증오와 대결의식에 바탕을 둔 것"이라고 비난했다.
책자는 또 '대북원칙론'은 일방주의적이고 독선적이며 상대방을 압도하고 제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것이고 "북남관계에서 주도권을 장악해 '자유민주주의체제에 기초한 통일'을 궁극적 목표로 하는 동족대결의식에 바탕을 둔 궤변"이라고 주장했다.
평양시 중구역에 있는 평양출판사는 노동당 통일전선부 소속으로 한국과 해외교포를 겨냥한 각종 문예작품·도서·신문·잡지 등을 출판하고 있다.
이 출판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직후인 작년 3월에는 '영상으로 보는 민족의 어버이'란 제목의 화첩을 펴내기도 했으며 지난 6월에는 '유엔군사령부 해체돼야 한다'란 제목의 책자를 출판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北, 박근혜 정부 대북정책 비판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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