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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격납용기 하부서 오염수 누수

<앵커>

핵연료봉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원전 1호기 건물 지하 2곳에서 오염수가 누수 되고 있는 사실이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도쿄에서 김광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방사능 오염수 누수가 확인된 곳은 후쿠시마 원전 1호기의 격납용기 하부에 위치한 압력억제실 부근 2곳입니다.

압력억제실이 설치돼 있는 지하실에는 흘러나온 오염수가 고여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핵연료봉을 냉각시키기 위해 물을 쏟아붓고 있는데 이 냉각수 대부분이 밑으로 새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핵연료봉이 위치한 격납용기로부터 오염수가 누수 되고 있는 대략적인 장소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도쿄전력은 소형 카메라를 통해 오염수가 새고 있는 것은 확인했지만 균열이나 구멍의 정확한 위치는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40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보이는 원전 폐기 과정 가운데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는 것이 최대 난관으로 꼽히는데 이를 위해서는 먼저 오염수 누출을 막아야 합니다.

하지만 현장의 방사선량이 시간당 최고 1.8시버트로 작업자의 접근이 불가능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원전 폐쇄 작업에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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