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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팍타크로 고수 열전…환상 발차기에 '시선집중'

<앵커>

족구랑 비슷한 종목, 세팍타크로 들어보셨죠? 발차기 고수들의 현란한 묘기가 눈길을 사로잡는 경기인데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시아선수권이 열려서 관심을 모았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높이 1m 55cm의 네트 위로 곡예에 가까운 발차기가 쉴새 없이 이어집니다.

엄청난 점프력을 바탕으로 공중 돌려차기는 기본이고 시속 100km를 넘나드는 강스파이크와 감각적인 블로킹까지 장면 하나하나에 보는 이들의 탄성이 쏟아집니다.

[유동영/세팍타크로대표팀 코치 : 발로 한다는 의미에서 발 배구라고 많이들 얘기하고 있고요. 익사이팅한 경기가 많이 펼치고 있습니다.]

세팍타크로는 '차다'라는 뜻의 말레이시아어 세팍과 '공'이라는 뜻의 태국어 타크로가 합쳐진 단어입니다.

두 나라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인기를 끌다 최근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등 국제연맹 회원국이 31개로 늘었습니다.

아시안게임에도 정식 종목으로 금메달 6개가 걸려 있습니다.

[모하메드/말레이시아 세팍타크로 대표 : 다양하고 아름다운 묘기를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세팍타크로의 매력입니다.]

지난 9월 슈퍼시리즈에서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우리나라는 내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도 우승을 노리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최남일,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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