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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 롯데와 75억 원에 계약…FA 새 역사

<앵커>

'국가대표 포수' 강민호가 FA 역대 최고액에 원소속 팀 롯데에 남기로 했습니다. 성적과 관계없이 4년간 75억 원은 보장받았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FA 최대어로 꼽히는 강민호가 롯데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를 받아들였습니다.

계약금 35억 원에 연봉 10억 원, 4년간 총액 75억 원을 받는 조건입니다.

지난 2004년 심정수가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받은 4년간 60억 원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액 계약입니다.

롯데 구단은 성적에 따른 옵션 조항을 넣지 않고 강민호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여 줬습니다.

[강민호 : 애초부터 롯데를 떠난다는 마음은 없었고,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어 기분이 좋았고요.]

강민호가 대형 계약에 성공하면서 FA시장은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근우와 이용규, 장원삼 등 거물급 스타들이 강민호를 기준으로 몸값을 책정해 원소속 구단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자금력을 앞세운 한화가 두 명의 FA 영입을 공언하고 있어 최고액 계약이 또다시 경신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FA와 원소속 구단의 우선협상 기한은 오는 토요일까지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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