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위해 임금개혁 10년 위원회 구성하자"

<앵커>

그렇다면 우리만의 거버넌스를 위해선 뭘 준비해야 할까요. SBS는 임금 개혁 10년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 박근혜 대통령은 결국 사회적 대화, 거버넌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정부의 의지와 함께 노사의 인식 전환과 제도 개선을 위한 사회적 합의가 뒤따를 때 우리가 원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SBS는 이를 위해 임금개혁 10년 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근무 연수에 따라 임금이 오르는 현재의 연공급 임금체계를 직무 능력급으로 바꾸자는 겁니다.

[신경렬/SBS 미래부장 : 그래야 퇴직 불안도 좀 줄일 수가 있고, 비정규직 문제도 완화시킬 수가 있습니다.]

갈수록 격차가 극심해지고 있는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고용 중심의 사회안전망도 촘촘히 짜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앞서 발표한 김대환 노사정위원장은 현재 기업 중심의 고용-복지 모델을 사회적 고용-복지 모델로 전환하자고 역설했습니다.

[김대환/노사정위원장 : 기존의 일과 삶의 방식을 바꾸지 않으면 안 될 상황입니다. 남성 가장 중심의 장시간 근로체제를 혁신해야 합니다.]

방하남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도 거버넌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작지만 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신뢰를 쌓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채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