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등 설치업자가 파손된 가로등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다른 곳의 멀쩡한 가로등을 뽑아다가 옮겨 세웠다는 의혹이 일어 경찰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13일 전남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이런 내용의 첩보를 입수, 전남 지역 모 업체를 내사하고 있다.
이 업체는 최근 몇 년간 광주와 전남지역 8개 시·군·구에 57개의 가로등을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자치단체들에 이 업체에서 설치한 가로등 가운데 다른 곳에서 옮겨 심어졌거나 중고로 보이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을 요청했다.
경찰은 옮겨 세운 사실이 확인되면 업체 대표를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이와 별도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가로등이 통째로 뽑혀나가는 등 도난 사실이 있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가로등 설치비용은 개당 150만~250만원가량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무안=연합뉴스)
멀쩡한 가로등 뽑아 다른곳 재설치 의혹…경찰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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