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들어 인사청문회 일정을 제외하고 모든 국회 의사일정 참여를 거부해온 민주당이 내일(14일)부터 정상적으로 국회 활동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방침을 정함에 따라 민주당 의원들은 오는 18일 예정된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본회의 시정연설에도 참석하게 됩니다.
정호준 원내대변인은 오늘 의원총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내일부터 국회의사일정에 정상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8일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며 국회 일정을 전면 거부한 데 이어 그제부터 오늘까지 인사청문회를 제외한 모든 국회일정에 불참했습니다.
정 대변인은 '18일 시정연설에도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일단 국회 의사일정에 참여하기로 한만큼 참석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면서 "하지만 박 대통령의 시정연설 내용이 야당의 요구사항과 간극이 너무 크면 그 이후 의사일정이 다시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박 대통령에게 특검도입과 국정원 개혁을 위한 특위 구성, 대통령의 민생공약 실천 등 3가지 사안에 대한 입장을 18일 있을 시정연설까지 분명하게 밝혀줄 것을 재차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 내일 국회의사일정 복귀…18일 시정연설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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