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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동성결혼' 허용…미국 50개주 중 15번째

다음 달 2일 발효…오바마 환영 성명

하와이 '동성결혼' 허용…미국 50개주 중 15번째
미국 하와이주 상원이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키고 하와이 주지사가 조만간 이 법안에 서명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미국 50개 주 가운데 동성결혼을 인정하는 주가 모두 15개로 늘어나게 됐습니다.

하와이주 상원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하와이에 거주하는 주민뿐 아니라 하와이를 찾는 미국 다른 주의 주민들에 대해서도 동성결혼을 허용하는 법안을 찬성 19표, 반대 4표로 가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앞서 지난 8일 하와이주 하원을 이 법안을 찬성 30표, 반대 19표로 통과했습니다.

닐 애버크롬비 하와이 주지사는 오늘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고 법안은 다음 달 2일 발효됩니다.

하와이에서 태어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성명을 내고 "하와이주 의회가 결혼 평등권을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와이대학은 동성 결혼 허용으로 미국 다른 주에 사는 동성애자들이 결혼식을 올리거나 신혼여행을 즐기기 위해 하와이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와이가 앞으로 3년동안 2천 330억원의 경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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